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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7. 31.

성과 이후에는 종종 성장이 멈추거나 동력이 떨어지는 시점이 찾아옵니다. 이러한 정체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어떤 태도나 관점이 중요할까요?


우리는 일을 하다가 성과가 잘 나지 않는 것 같을 때 정체기(슬럼프)라는 말을 쓰곤 한다. 그런데 정말 그런 것이 실제로 존재할까?

CSR이 답이다

성과가 더디고 성장이 멈춘 듯한 순간은 누구나 겪는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실제로는 성과 자체가 멈춘 것이 아니다. 성과를 바라보는 기준이 달라졌거나, 변화한 환경에 아직 적응하지 못한 상태일 때가 많다. 결국 일이 잘 안 풀릴 때 그것을 정체기라고 부르는 건 우리 자신의 감정적 해석일 뿐이다.

그렇다면 이런 정체된 듯한 느낌이 들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달라진 상황에 대한 해석과 태도를 합리적으로 바꿔야 한다. 그 답은 CSR이다. 상대기반 목적중심 소통, 가치기반 성과중심 전략, 객관기반 합리중심 성찰. 이 세 가지 태도는 상황이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흔들리지 않는 나침반이 된다.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 돛의 방향을 바꿔라

우리의 여정을 항해에 비유해 보자. 바다 위에 배를 띄우고 돛을 펼치면 순풍만 불어줄까? 그렇지 않다. 옆에서 불 때도 있고, 정면에서 역풍이 몰아칠 때도 있다. 사방에서 파도가 칠 때도 있다. 그럴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딱 하나다. 돛과 키를 조정하는 것이다. 바람은 바꿀 수 없다. 하지만 돛과 키를 조정해 역풍도 순풍으로 바꿀 수 있다. 옆바람이든 맞바람이든 활용하는 방법만 알면 그 바람조차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된다.

따라서 사실상 정체기라는 것은 없다고 본다. 변화하는 상황이 있을 뿐이다. 그 상황은 우리가 바꿀 수 없지만, 그 상황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CSR이라는 나침반을 들고 돛과 키를 조정하며 오늘도 항해하는 것, 그리고 내일도 모레도 이어가는 것. 그것만이 답이다. 그렇게 항해하다 보면 어느 순간 바람도 파도도 우리의 여정을 도와주기 시작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