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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2. 17.

최근 LLM 등 AI 기술들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도구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구성원들이 이런 신기술을 업무에 사용하고자 할 때, 보안 담당자는 사용자 편의성과 정보 보안 사이에서 어느 쪽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할까요?


핵심 요약

딜레마는 한쪽을 선택하는 문제가 아니라, 상황에 맞는 최적의 균형을 찾는 과정이다.

- 딜레마는 우리가 일상과 업무에서 늘 마주하는 선택의 구조이지 특별한 상황이 아니다

- 정답을 고르기보다 상황을 분석해 두 가치를 함께 고려한 최적의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구성원들이 새로운 기술을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과 그 과정에서 보안을 철저히 하고자 하는 마음, 양쪽 모두 충분히 이해할 만합니다. 구성원들은 효율적인 기술을 활용하고 싶어할 것이고, 보안 담당자는 정보 보안 위험을 우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 문제는 생각보다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사실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선택의 연속과 본질적으로 같기 때문입니다.

딜레마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다

딜레마는 두 가지 상황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여러 번 선택의 순간과 마주합니다. “프로젝트 일정을 앞당길 것인가 vs. 품질을 더 높일 것인가. 고객의 요구를 모두 수용할 것인가 vs. 우리만의 품질 기준을 지켜갈 것인가.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도입할 것인가 vs. 안정성을 우선할 것인가.”

딜레마 상황에 있다고 해서 항상 부정적인 상황을 몰고 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양쪽 모두 포기하기 어려운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쪽을 선택하면 다른 쪽의 장점을 놓치게 되는 아쉬움이 따라오는 것이죠. 이것이 우리가 ‘어느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민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상황에 맞는 최적의 지점 찾기

딜레마에는 완벽한 선택지가 없습니다. 보안도 편의성도 한쪽을 극대화하면 다른 쪽이 약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딜레마 상황 중 딱 하나만 선택하거나 반반씩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상황에 따라 양쪽 상황의 장점과 단점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 두 가치를 모두 고려한 최적의 방법을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신제품 개발에서 편의성과 보안 사이의 딜레마가 있다면, 단순히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양쪽의 특성을 구체적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편의성을 높일 때 얻을 수 있는 사용자 만족도와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은 무엇인지, 보안을 강화할 때 얻을 수 있는 안전성과 사용자 경험에 미칠 부정적 영향은 어느 정도인지를 분석하고, 이 두 가치를 균형 있게 반영할 수 있는 최적의 해결책을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

각 선택의 장점과 단점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어떤 결과가 실제로 나타날 수 있는지 분석하여,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에 가장 적합한 방향을 설계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보세요. 원칙을 하나로 딱 정해 모든 상황에 적용하기보다는, 각 상황의 특성과 맥락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최적의 해결책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어느 것이 우선인가?”라는 정답을 찾으려 하지 않고, “이 상황에서 두 가치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를 묻는 것이 딜레마를 다루는 올바른 방법입니다.

딜레마를 회피하지 않고 제대로 마주할 때, 우리는 더 깊이 사고하고 최적의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개인과 조직 모두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딜레마 상황을 풀어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최적의 지점을 찾아가며 더 성장해가시길 바랍니다.